옷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. 딱 제가 생각하고 원했던 핏이에요. 팔 끝이랑 몸통 끝 부분에 시보리처럼 마감이 되어있는데 이 부분이 손에 걸리거나 엉덩이에 걸리지 않아서 좋았어요. 시보리가 너무 짱짱해서 손이나 엉덩이에걸리면 불편하거든요. 품도 넉넉하고 재질도 따뜻해서 좋네요. 좀 일찍 사서 겨울 내내 입고다닐 걸 그랬어요. 근데 마감이 상당히 좋지 않았어요. 실밥이 여기저기 튀어나와있고 풀어헤쳐져 있었어요. 또 단추 채우는 부분에 이상한 빨간색 오염이 있었어요. 물론 빨아서 입을 거라 크게 신경 안 썼습니다만 제공되는 옷의 상태가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드네요. 또 포장도 이상했어요. 리뷰에서 포장이 이상하다는 걸 보고 몇몇개가 포장이 잘못됐나보다 했는데, 그 중에 제 것이 있을줄은 몰랐네요. 투명 포장지 한 쪽이 아예 뜯어져있었어요. 혹시라도 환불했으면 이걸 보고 뭐라고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. 포장 방법을 좀 개선하셔야겠어요. 그래도 전체적인 옷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별 4개 드립니다.